서판교 운중동 신축 단독주택 인테리어 현장 (1. 목공작업)
서판교 운중동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하였으며, 단독주택가와 신축아파트 등이 들어선 곳입니다.
운중동 단독주택 부지에는 다양한 건축가의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서판교 운중동 단독주택 인테리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부분 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건축사 사무소에서 인테리어 관련된 부분까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건축사무소의 인테리어 견적과, 소비자, 즉 클라이언트의 요구조건들의 변경사항과,
퀄리티 높은 인테리어시공을 원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인테리어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운중동 주택인테리어 경우는 후자의 경우에 속하였습니다.
기존 건축도면에 인테리어 도면을 추가 / 수정하여
클라이언트(고객)와 사전 미팅 후,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축주택의 인테리어 공사 투입시기는 대부분 현관공사, 외부 공사등이 마무리된 이후 진행 하지만,
이번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서 외부공사 투입시기에 내부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신축주택인테리어의 경우, 이미 내부인테리어 계획과 도면이 나온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큰 레이아웃들은 변경이 없습니다. 다만, 추가로 자재나 디테일, 약간의 디자인변경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단독주택은 1층 거실/주방/안방/욕실, 2층 거실, 드링크바, 룸 2개, 욕실, 세탁실, 3층 룸 1 공간으로
3층건물로 룸 4개, 욕실 3개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1. 목공사 시작
주택 및 아파트 인테리어의 경우 전체 리모델링 진행 시 철거 공정이 먼저이지만,
신축의 경우는 철거공정이 필요 없기에 바로 목공사를 진행합니다.
먼저 목공사를 진행하기 앞서, 건물과 벽체의 수직 수평을 맞추기 위해 바닥에 먹매김 작업을 우선시합니다.
먹매김 작업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확한 수치로 진행하면서 기존 건축물의 콘크리트 벽체의 틀어짐을 함께 보는
중요한 작업니다. 대부분의 건축물은 설계도면에 맞춰 건물이 완공되었음에 불구하고 틀어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먹매김 작업이 완료된 이후 가베를 칩니다. 여기서 가베란
- 현장용어 - 가베는 벽이란 뜻의 일본어로 현장에서 통용되는 용어
먹매김 작업 후, 일부 벽이 틀어짐을 알 수 있었기에 새시를 기준으로 목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유인즉, 샤시 설치는 해단 벽 기준으로 설치가 되었기에 , 다른 벽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새시위치가 틀어져
보일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해서, 기준을 새시 기준으로 잡고 진행합니다.
완공 시 벽이 세워졌을 때에 새시의 프레임, 즉 좌우 여백의
동일한 포지션을 맞추기 위해서
정확한 치수로
좌우, 상하를 맞추어 목공작업을 해야 합니다.
목공작업을 진행하면서 ,
주기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틀어짐을 잡습니다.
기존 콘크리트벽면은 틀어짐이 있어도 수정이 안 되는 부분이니
이 부분에서는 목공으로 벽체를 잡아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목공작업에 있어서 첫 번째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준을 어디에 두냐에 따라 벽체와 바닥이 따라가는 부분이니 꼭 현장 관리자와 설계도면을 참고하여 의견을
나누면서 진행합니다. 레이저를 보니 벽체의 틀어짐을 볼 수 있네요.
목공 작업을 하면서 현장 관리자는 기존 건축물의 미비한 내부 마감 등을 체크합니다.
다음 공정에 대비해 먼저 준비할 것들과 미리 선작업 해야 하는 것들은 체크하고 진행합니다.
욕실의 경우 욕실 입구 부분에 방수 처리가 안되어 있어 미리 방수제를 발라놓았습니다.
욕실입구의 경우 방수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물과 습기로 인해, 문틀 틀어짐, 갈라짐, 욕실 앞 마루 들뜸 ,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체크!
단열공사
단열공사는 목작업시 꼭 해줘야 하는 필수 작업입니다.
아파트 인테리어공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건물의 구조상 주택의 경우는 단열이 더욱 중요합니다.
- 1차 내단열: 콘크리트 벽면 열반사 단열재 8T
- 2차 내단열 열반사단열재 면 불연재 글라스울 30T
단열재의 경우 다양한 단열재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흡음과 불연소재가 들어간 글라스울 소재의 단열재를
중점으로 두었습니다. 먼저 벽면에 열반사 단열재로 콘크리트 층을 감싸주고, 그 위에 목상 작업 후, 글라스울을 끼워
넣게 되는데요, 이러하면, 단열에 있어 공기층까지 완벽하게 막을 수 있어,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겨울철에는 따듯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물론, 결로 현상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단열재를 채워 넣고, 중간의 틈은 단열폼을 이용하여 충진 합니다.
조그마한 틈새라도 없이 충진을 잘해놓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기층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1층부터 시작한 목공작업은 어느 순간 2층까지 왔네요.
어느 정도 목공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면,
벽체가 전부 붙기 전에 전기공정이 들어와야 합니다.
전기팀의 경우 마찬가지로 정확한 설계도면을 통해 시공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신축건물이다 보니, 기본 메인전기선들만 시공이 되어 있고,
고객의 요청에 의한 전열 전등 라인은 없습니다.
추가 공사를 통해 각 방의 전등, 스위치를 시공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목공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네요.
실내인테리어에서 목공이 중요한 이유는 인테리어에 있어 첫 번째 작업으로 내부의 수직 수평과 단열, 전반적인 레이아웃에 대한 시공이 정확이 이루어져야 다음 공정에서의 추가 수정 사항이나 하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각 공정도 중요하지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전기 작업과 천장 경량공사 포스팅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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